(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페이스북이 메신저에서 친구에게 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송금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우선 미국 뉴욕과 그 주변 도시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27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엔가젯, 벤처비트 등은 페이스북이 곧 뉴욕과 그 주변 도시에서 페북 메신저를 이용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메신저에서 사용자들이 친구에게 사진을 보내듯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메신저 대화에서 달러 액수를 입력할 경우 자동으로 하이퍼링크가 생성되고 하이퍼링크를 누르면 대화하고 있는 사람에게 송금할 수 있는 절차가 진행된다. 메신저에서 주소나 전화번호, 웹사이트URL에 자동으로 하이퍼링크를 생성하는 것과 유사하다.

또 그룹대화를 하고 있는 경우, 그룹대화방에서 친구 각각에게 송금하기도 가능하다. 이 때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입금했는지 대화참여자들이 모두 볼 수 있다.

메신저에서 송금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체크카드를 사용해 개인 ID번호를 만들어야 하고 은행 계좌와의 연결은 필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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