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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 인수한 조선족 기업인 신동일,'윈-윈'으로 승승장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5.28일 10:06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해 9월, 한국을 대표하는 유아용품기업 ‘아가방앤컴퍼니’의 최대주주 자리가 중국 기업인으로 바뀌었다. 바로 현지 패션기업 랑즈(朗姿ㆍ이하 랑시(LANCY))그룹 창업자 신동일(43) 회장이다.



  신동일 랑시그룹 회장과 그가 인수한 한국기업 아가방 로고.

  랑시그룹은 2010년 한국에 세운 ‘라임패션코리아’를 통해 아가방앤컴퍼니 최대주주였던 김욱 회장 보유지분 17.8% 가운데 15.3%를 320억원에 인수합니다. 주식 인수는 작년 11월 마무리됐다. 올 1분기 아가방앤컴퍼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랑시코리아㈜로 상호를 바꾼 라임패션코리아는 지분 26.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공동창업자인 여동생 신금화(40) 사장과 함께 랑시그룹 지분 59%를 갖고 있는 신 회장은 중국동포 3세이다.



  신동일 랑시그룹 회장(가운데)과 중국 중앙민족대학 조선족 학생들.

  동북 헤이룽장(黑龍江)성 출신으로 1998년 베이징에서 의류무역으로 사업을 일으켜 지금의 랑시그룹을 만든다. 현재 중국에서 ‘랑시’는 재킷 하나에 한화 2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급 브랜드이다.

  탄탄한 실적도 명성을 뒷받침한다. 2012년 기준 랑시의 영업이익은 12억위안 (한화 2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가량 늘었다. 선전증시에도 상장한 랑시의 시가총액은 지난 22일 현재 145억6000만위안(한화 2조5620억원)에 달한다.



  랑시 여성의류

  아가방 지분 인수는 고급 이미지가 붙은 한국 브랜드를 앞세워 급성장하는 중국 유아용품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그는 이달 초엔 알리바바의 주요 파트너로 활약 중인 판매대행업체 지분도 인수했다. 아가방의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신 회장 행보에 힘 입은 아가방은 한국에서도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의 마 회장이 한국에 머물고 있던 지난 19일, 아가방앤컴퍼니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결국 신 회장의 한국기업 인수는 자신의 사업확장과 아가방의 중국진출에 모두 도움이 되는 윈윈(win win)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1억위안(한화 5455억원ㆍ후룬연구소 집계) 정도였던 그의 개인자산 규모도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점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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