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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효과적으로 읽어주는 노하우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5.05.26일 17:14
아이의 영어두뇌를 깨워주기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영어 책을 소리내어 함께 읽어주는 것이다. 책을 읽어주는 행위 자체가 아이가 영어 소리에 익숙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오랜 시간 무조건 많이 읽어주는 것이 좋을까. '아이의 영어두뇌'(박순 저, 엘도라도, 2014)를 통해 영어 책 효과적으로 읽어주는 팁을 소개한다.



◇ 감정을 담아 읽자

눈과 입에 감정을 담아서 정성을 다해 읽자. 그럴수록 아이는 읽기에 몰입하고 부모의 감정을 모방해 읽는 시늉을 한다. 읽는 척 한다면 영어 독서교육은 이미 성공 궤도에 진입한 것.

감정을 싣는다고 해서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과장하는 것이 아니라 크기, 높낮이, 빠르기, 멈춤 등을 상황에 따라 자연스레 활용하면 된다. 특히 이야기의 시작 부분은 극적으로 길게 늘여서 들어가고 끝부분도 긴 호흡으로 드라마틱하게 끝내주면 좋다.

◇ 시간과 장소를 정해라

아이는 예측 가능한 삶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동일한 일상의 반복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그러므로 일정한 시간대에 같은 곳에서 같은 쿠션 등을 안겨 습관처럼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대는 잠 자리에 들어갈 때다. 잠 잘 준비를 마친 상태라면 아이는 편안하게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내가 엄마, 아빠의 삶의 중심'이라고 느끼면서 이야기에 몰입한다.

물론 의사 진료를 기다릴 때, 친척 집에 놀러갔을 때, 식당에서 주문한 요리가 나오길 기다릴 때 등 아이가 원할 때는 하루 중 언제든 읽어주고 들려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 책 선택의 원칙을 세우자

만약 3권의 책을 읽어준다면 첫 책은 아이가 좋아하고 원하는 책, 두 번째 책은 아이가 읽어봤던 익숙한 책, 세 번째 책은 새로운 책의 순서로 읽어주는 것이다.

아이는 예측 가능한 삶에서 안정감을, 동일한 일상의 반복에서 편안함을 느끼므로 좋아하는 책만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조르기 쉽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먼저 해주고, 원하도록 유도하고, 새로운 경험에 접하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 반복해서 읽어줘라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아이가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비결이고 곧 사라지는 잠시의 축복이다. 아이는 반복에서 편안함을 느끼므로 좋아하는 책은 아무리 많이 읽어줘도 충분치 않다.

◇ 책 내용으로 시험보지 말라

아직 학교도 다니지 않는 아이에게 엄마는 엄마가 되고 아빠는 아빠가 돼야지 선생님이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부모가 놀아주는 사람이 아니라 가르치는 자가 되려고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피해야 할 일이다.

그저 놀이로서 책읽기를 즐기도록 해주고 긴장은 약처럼 조심해서 써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독서란 긴장과 고통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면 절대로 아이가 독서가로 성장할 수 없다.

◇ 책 읽어주는 기쁨을 늦게까지 누리자

아이가 스스로 읽을 수 있게 된 이후라도 아이가 원하는 만큼 소리 내어 읽기를 계속해주자. 십대가 된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다는 현상 자체가 부모에게 자녀가 선사하는 축복이며 끈끈한 애정의 증거다.

◇ 책이 아니라도 읽어줘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자 포장지의 문구, 상품 카탈로그나 달력, 잡지, 길거리의 간판, 옷에 인쇄된 문구 등 활자로 된 것은 무엇이든 읽기 재료가 된다. 문자가 일상생활의 일부라는 사실을 강렬하게 심어주는 장점이 있다.

◇ 영어 동요를 함께 불러라

우리말에 비해 영어는 매우 음악적인 언어로서 음악처럼 리듬과 높낮이를 가지기 때문에 동요 등의 음악을 들을 줄 아는 귀를 갖고 있으면 영어 습득이 더 빠르다.

◇ 파닉스 훈련을 시켜라

파닉스 훈련을 시키는 것은 아이가 영어를 소리 내어 읽도록 돕는데 단기적으로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잘 알려진 방식은 글자, 단어, 스토리 순서로서 파닉스와 같은 글자 수준의 교육을 먼저 하는 것이지만 그 반대 순서가 훨씬 더 효과적이다. 늘 스토리가 먼저다. 재밌는 이야기로 먼저 영어를 배운 아이들은 읽는 법을 배우는 것이 즐거운 활동으로 인식한다.

파닉스 규칙을 아는 것은 읽기 학습에 있어 중요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른 활동은 하지 않고 파닉스로만 읽기 교육을 시작할 경우다.

◇ 스토리를 읽어줘라

강한 힘을 가진 스토리는 두뇌 속에 때로는 영원히 간직되기도 한다. 흐름이 있고 언어적으로 수준 높은 이야기는 적절한 훈련 과정을 거치면 아무리 길어도 암기해낼 수 있다.

유의미한 흐름이 있는 이야기는 재미있고 재미가 있으면 아이들이 스스로 찾게 된다. 스스로 찾으면 더 많이 더 쉽게 기억한다. 이렇게 쌓인 지식과 경험이 곧 두뇌가 된다.

편집: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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