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숙 단장이 고마운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명숙 기자 = 칭다오축지진달래예술단 설립 5주년 축하공연이 지난 5월 23일 청양구 후전촌문화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귀빈과 관중 총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지진달래예술단과 연변원몽예술단, 한국국제문화공연교류회 성원들의 합창, 무용, 가야금병창, 섹스폰독주, 독창 등 17개 다양한 무대로 펼쳐졌다.
칭다오축지진달래예술단 엄정숙 단장은 축하공연에 앞서 5년동안 본 예술단의 발전을 위해 물심 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칭다오축지수산물유한공사 김대룡 사장, 이향란 총경리, 세계한인무역협회 칭다오지회 박광석 전임 회장, 김혁 현임 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전임 회장,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이용군 상무부회장, 한국국제문화공연교류회 양평수 회장, 청양노인협회 김국성 회장, 전국중로년무용평심원 김춘실 무용가, 정원욱 지휘가, 연변일보 청도지사 허강일 특파기자, 김명화 가수 등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세계한인무역협회 칭다오지회 김혁 회장을 비롯한 부분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엄 단장의 소개에 따르면 칭다오축지진달래예술단은 2010년 5월 18일에 정식 설립, 현재 22명 회원에 200㎡ 규모의 무용연습장을 갖추고 있다. 2011년에는 청양구노인협회 소속 예술단으로, 2012년 축지수산물유한공사 김대룡 이사장과 이향란 총경리의 후원으로 축지진달래예술단으로 개명했으며 현재는 칭다오노인총협회 소속으로 되어있다.
이 예술단은 지난 5년간 칭다오조선족민속축제, 칭다오국제맥주축제, 칭다오시광장무용축제, 청양구 시민절을 비롯한 대형 행사에서 수차례 공연했으며 상하이, 연길은 물론 한국에서도 두차례 공연을 펼쳤다. 2012년 베이징에서 진행한 국제중노년문예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중한수교22주년을 맞이해 시안에서 두차례 초대공연을 진행, CCTV, 시안 지방텔레비전방송을 타면서 명성이 뜨르르해지기도 했다. 한편 이 예술단은 연변텔레비방송국 최고 인기프로인 “음력설야회”에도 출연한적이 있다.
엄정숙(66세, 흑룡강성 해림시) 단장은 칭다오땅에서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자랑하고 보급시키며 그것을 지키는 그 보람을 한가슴 가득히 안고 계속 열심히 예술단을 잘 이끌어가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더 많은 사회 각계 인사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