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판 '꽃보다 누나'가 스크린으로 옮겨진다. 한국산 예능 포맷이 또 하나의 예능 영화를 탄생 시킨 것.
1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동방위성TV를 통해 방송돼 평균 시청률 1.17%의 양호한 성적을 내며 막을 내린 '화양저저'는 극장판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화양저저'는 출연자들의 여행지였던 터키 등 여행 산업의 발전을 야기했으며, 제작진 측은 미국, 크로아티아 등 국가로부터 시즌2 제작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전언. 동방위성TV 측은 '화양저저'의 브랜드로 음악, 영화, 서적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화양저저' 삽입곡이 발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화양저저' 책도 출간될 예정이다.
극장판의 경우 동방위성TV 측이 현재 합작 파트너와 제작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보도는 전했다. 오는 13일 열리는 상하이영화제 개막식에도 '화양저저' 극장판의 주인공과 제작자가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이튿날 제작발표회를 가질 예정.
'화양저저' 극장판은 중국판 '아빠 어디 가' '런닝맨'에 이어 시도되는 예능의 영화화로, 중국에서 이 같은 '예능 영화'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그 중심에 한국산 예능 포맷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동방위성TV '화양저저'는 tvN '꽃보다 누나'의 포맷으로 중국에서 정식으로 제작된 중국판 '꽃보다 누나'로, 린즈링, 리즈팅, 왕린, 쉬판, 에프엑스(f(x)) 빅토리아, 마톈위 등 스타들이 터키,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 진솔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출처: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