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요즘 중국에서는 창업열풍이 또 다시 불고 있는데요. 정부 차원에서 다양하게 지원함에 따라 현재는 '대중 창업, 전민 혁신’의 특색을 띠고 있습니다.
창업자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창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지난해 중소기업의 소득세를 50% 감면함에 따라 246만 개의 영세기업이 그 혜택을 누렸습니다.
또 국가에서 창업·혁신과 연관되는 160여 가지의 행정절차를 지방정부에 이양하거나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저푸후둥은 베이징 중관촌의 첨단기술기업입니다.
3년 전만 해도 대학생 창업단체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전 세계 스포츠류 전자제품의 시장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창업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는 매일 1만여 개의 기업이 새롭게 등록신청을 하고 있는데 이는 분당 7개 회사가 설립되는 셈입니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에는 10년에 한 번씩 창업열풍이 불었습니다.
1980년대에는 상품의 구입과 판매 과정 중 가격차이를 이용해 돈을 버는 자영업자가 나타났습니다.
1990년에는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상업에 뛰어드는 ‘샤하이(下海)’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000년에는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우수한 인터넷기업들이 설립됐습니다.
현재는 중국의 혁신기술을 근거로 하는 네번째 창업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올 하노버전시회에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얼굴인식을 이용하는 결제기술을 선보이면서 전 세계를 사로잡았습니다. 이 기술은 갓 설립된 창업회사로부터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중국의 창업에 대한 외국 언론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혁신 기계의 굴기’란 제목의 보도를 발표했습니다.
보도는 기존에 중국은 ‘글로벌공장’으로 인정받았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 과학기술기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혁신기술에 힘입어 글로벌 과학기술 거두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잡지인 ‘디플로마트’는 창업하는 기업가들이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이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6/03/VIDE1433331025453725.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