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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말부터 세계를 휩쓴 새로운 전염병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6.09일 13:59
의학이 발전하고 백신기술이 발전한 지금도 전염병은 엄청난 공포로 다가온다. 교통이 발전하고 사람들간의 이동이 급증하며 전염병의 전파속도도 빨라졌기때문이다. 창과 방패의 전쟁처럼 백신을 넘어 진화하고 변종하는 바이러스는 인류가 가장 두려워하는 종말 씨나리오중 하나다. 지진이나 해일, 화산폭발보다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훨씬 많은것은 사실이다. WHO는 21세기를 《전염병의 시대》라 규정했다.

인류와 전염병의 전쟁은 인간이 도시를 만들고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서막이 올랐다. 과거 소규모집단내 발병과 달리 급속한 확산이 이뤄졌기때문이다.

1969년 미국 공중위생국장 윌리엄 스튜어트는 《전염병은 이제 대부분 끝이 보인다》고 선언했지만 그의 생각은 틀렸다. 오늘날도 다양한 질병들이 끊임없이 인류를 위협하고있다. 아래는 20세기말부터 최근까지 인류를 괴롭히는 새로운 전염병들이다.

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유럽질병통제쎈터(ECDC)에 따르면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 23개 국가에서 114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465명이 사망해 치사률이 40%다. 높은 치사률에 반해 전염성은 낮다. 급속도로 전파됐던 사스와 달리 호흡기가 아니라 침방울과 같은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때문이다. 락타, 박쥐 등을 매개체로 감염, 전파된것으로 추정되며 잠복기(2~14일)를 거친후 고열과 호흡곤란, 급성신부전 등 증상을 동반한다.

2. 에볼라(evola)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는 현재 가장 큰 위협이다. WHO에 따르면 최대 피해 3개 국인 서아프리카의 세에라레온, 리베리아, 기네 감염자수는 2만 6593명, 사망자수는 1만 1005명을 넘어섰다. 야생박쥐인 과일박쥐를 통해 확산된 에볼라바이러스는 고릴라, 침팬지 등에서 인간에게 2차 감염되기도 하며 주로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직접 전파된다. 2~21일의 잠복기후 발병하고 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며 사망률이 60%에 달한다.

3. 신종인플루엔자(H1N1)

《신종플루》라 불리는 이 독감은 2009년 3월 북미대륙에서 발생해 전세계 214개 국가에 퍼진 호흡기질환이다. WHO는 1만 8500여명이 사망했다고 했지만 미국 조지워싱톤대 공중보건쎈터는 사망자가 20만 3000명이라고 보고했다. 돼지에서 처음 기원했으며 감염된 환자의 기침, 재채기로 인해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전파된다. 증상은 고열, 근육통, 두통, 오한 등이다. 치사률은 1% 미만이지만 확산력이 높아 전세계로 급속도로 퍼졌다.

4.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스는 2002년 중국 광동성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호흡기 질환으로 30개 국에서 8000명 이상이 감염돼 774명이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며 페염으로 진행돼 사망하기도 한다. 박쥐와 사향고양이에서 퍼지기 시작한 사스는 약 10% 정도의 치사률을 보였다.

5. AI(조류독감·H5N1)

1997년 향항에서 최초로 인체에 감염된 조류독감은 감염된 조류의 배설물과 분비물로 사람에게 전염된다. H5N1은 인체에 침입하면 1~3일간의 잠복기를 거친후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고열, 기침, 근육통 등과 함께 페염, 류행성 결막염 등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윁남, 타이, 인도네시아, 캄보쟈 및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서 인체감염자가 발생해 총 1700명 이상이 사망한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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