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전문가 "메르스와 사스, 박쥐가 첫 감염원"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6.09일 20:43



▲ 루훙저우 상하이 공공위생임상센터 당위원회 서기

중국 전문가가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와 한때 중국을 중심으로 유행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이 전염 경로만 다를 뿐, 첫 감염원은 박쥐라고 주장했다.

상하이 공공위생임상센터 당위원회 루훙저우(卢洪洲) 서기는 중국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주간지인 중국신문주간(中国新闻周刊)과의 인터뷰에서 메르스와 사스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둘 다 첫 감염원은 모두 박쥐이며 전염 경로 역시 동물에서 사람으로 옮겨졌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다만 사스는 박쥐에서 고양이를 거쳐 사람에 전염됐고 메르스는 낙타를 거쳐 사람으로 전염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에는 2천여종의 박쥐가 있고 박쥐의 몸속에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있다"며 "이들 바이러스는 박쥐 체내에서는 발병하지 않지만 박쥐를 통해 전염되는만큼 과학계는 박쥐를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스의 병원체는 2B형이었으며 2012년 발생한 메르스의 병원체는 2C형이었다"며 "이들 두 바이러스의 유전자 배열은 다르지만 같은 과의 다른 종이며 변이를 통해 형성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루 서기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비록 한국에서 감염된 환자를 통해 유입되긴 했지만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중동에서 메르스가 첫 발생했을 때도 중동과의 왕래를 차단한 적이 없으며 한국 역시 마찬가지"라며 "메르스는 사람의 호흡 기능, 간기능을 약화시켜 사스보다 치사율은 높지만 전염력은 사스보다 약하기 때문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의 접촉만 미리 차단하면 될 뿐, 벌써부터 겁먹고 관련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는 이른바 '3차 감염'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후이저우(惠州)에서 발견된 한국인 환자 역시 버스에서 직접적으로 얘기를 나눈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는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설령 메르스 바이러스와 간접적으로 접촉했다고 하더라도 2주간 아무 이상이 없으면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온바오 강희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33%
30대 1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17%
30대 17%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악플 남기지 마세요" 정형돈, 딸 호소에 장문의 심경 '댓글' 전해

"악플 남기지 마세요" 정형돈, 딸 호소에 장문의 심경 '댓글' 전해

방송인 정형돈이 최근 자신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는 것과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이 달리자 처음으로 장문의 댓글을 통해 해명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빠 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

"엄마의 힘?" 고현정, SNS이어 유튜브 채널 개설한 진짜 이유?

"엄마의 힘?" 고현정, SNS이어 유튜브 채널 개설한 진짜 이유?

배우 고현정이 데뷔 35년만에 자신의 SNS를 개설한 데 이어, '유튜버'에도 도전장을 꺼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고현정은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저 정말 많이 걱정됩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용기냈습니다. 우리 서로

"망하면 욕 먹을 것" 유재석, '왕관의 무게' 부담감 솔직 고백 눈길

"망하면 욕 먹을 것" 유재석, '왕관의 무게' 부담감 솔직 고백 눈길

사진=나남뉴스 국민MC 유재석이 자신의 행보를 기대하는 대중들의 부담감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개그맨 조세호와 홍진경, 지석진이 출연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속 조세호는 "사실 처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