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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문학상]문화가 살아야 민족이 부흥한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6.12일 09:46

신봉철(길림공상학원 당위서기)

축사

수상자 여러분, 래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길림신문사의 초청으로 길림신문 제2회 《두만강》문학상시상식에 참가하고보니 그 기쁜 심정 이루다 형언할수 없습니다. 우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와 《길림신문》발전연구회를 대표하여 수상자들에게 뜨거운 축하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번 《두만강》문학상을 힘껏 도와주시는 통화청산그룹 리청산리사장님과 《길림신문》 편집일군, 수상작품들을 뽑아주신 평심위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올해에 들어서서 저는 민족문화발전을 둘러싸고 세번째로 발언합니다. 첫번째는 2월 26일, 《연변일보》해란강문학상시상식에서 《민족력사에 길이 남을 문학상을 설치하자》라는 제목으로, 두번째는 5월 23일, 중국조선족문학사업자좌담회의에서 《단군》문학상 설립에 대하여, 세번째는 바로 오늘, 《길림신문》《두만강》문학상시상식에서 《문화가 살아야 민족이 부흥한다》는 제목으로 된 발언입니다.

우리 이 세대들의 성장과정을 추억해보면 문화교육측면에서 대체적으로 세가지 영향을 받았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나는 조선족 전통문화의 영향을, 다른 하나는 중국의 5천년 전통문화의 영향을, 또 다른 하나는 구쏘련의 전통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해왔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우리 민족이나 중국이나 구쏘련의 문학 명작들이 우리 세대들의 성장에 주는 영향은 부인할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가지 공통점을 보아낼수 있습니다. 즉 조선반도나 중국이나 구쏘련이나를 막론하고 나라와 지구의 통치권 즉 사회제도가 어떻게 바뀌였든간에 문학명작은 영원히 살아남고 력사에 길이 전해지고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바로 문화의 위력이고 문학의 영향력이며 명작의 매력이며 한개 민족의 생명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문화가 살아야 민족이 부흥할수 있는것입니다.

저는 길림신문사의 《두만강》문학상을 비롯하여 중국의 조선족 매체와 여러 문학잡지사에서 펴내는 여러가지 문학상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높이 평가하고싶습니다. 그들은 우리 민족의 문화, 문학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중국조선족문단의 여러 문학인들의 로고가 없었다면, 중국조선족문단의 여러 문학상의 탐구가 없었다면 《단군》문학상의 탄생은 생각할 엄두도 못 냈을것입니다. 하기에 《단군》문학상의 발기자의 한 사람으로서, 《단군》문학상리사회 책임자로서 저는 중국조선족문단의 여러 문학인들과 여러 문학상을 특히 존중합니다. 뿌리 없는 나무가 생존할수 없듯이 여러 문학인들과 문학상이 없는 단군문학상은 탄생할수도, 존재할수도, 발전할수도 없는것입니다. 우리 《단군》문학상리사회에서는 금후 여러 조선족 문인들과 여러 문학상과 더불어 《단군》문학상을 잘 꾸려나갈것입니다.

지난해에 중국사회에서는 조선족문학인들이 주시해야 할 대사가 발생하였습니다. 하나는 습근평총서기가 친히 사회한 문예사업좌담회이고 다른 하나는 중앙민족사업회의입니다. 우리 민족의 문학인들은 꼭 이 두가지 회의정신을 참답게 비교연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떤 새로운 제기법과 새로운 정책이 나왔고 새로운 방향이 제시되였는가를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특히 중국의 문예발전방향과 민족사업발전방향이 구경 어떤 추세인가를 옳바르게 명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시대배경은 문학인들의 창작에, 문학상의 평선에 기필코 큰 추진역할을 놀게 될것입니다.

끝으로 두만강문학상행사가 그냥 이어지고 발전하며 문학상 수준이 부단히 제고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중국조선족문단에 더 많은 명작들이 륙속 쏟아져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사진 유경봉기자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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