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철(연변작가협회 주석)
존경하는 여러 선생님들:
제2회 《길림신문》두만강문학상시상식에서 축사를 드리게 되여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길림신문》은 우리 민족 4대 신문중 력사가 있고 전통성이 있는 신문으로 산재지구에서 그 명망을 떨치고있습니다. 따라서 《길림신문》에서 꾸리고있는 문학부간도 문학형식과 예술성에서 날이 갈수록 발전을 거듭해 문단에서 이목을 끌고있습니다. 하기에 제 2회로 조직되는 올해로 두만강문학상의 가치가 격상되였습니다.
《길림신문》은 창간을 시작으로 우리 민족문화와 문학발전을 주도해온 신문의 하나로 특히 원고료가 저조하고 문학대오가 갈수록 고갈되는 간고한 문화환경속에서도 위축을 모르고 지금까지 민족문학의 코너를 지키고있습니다. 이는 력대를 걸친 《길림신문》 지도자들과 신문사 기자진, 문학편집 그리고 창작에 진력해온 산재지구 조선족작가들의 공동의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습니다.
《길림신문》문학부간은 기성작가들의 문학창작진원지일뿐만아니라 문학도들의 활동진지로 자기의 정체성을 고집하고있는데 보조적인 행사가 두만강문학상의 지속적인 진행입니다.
두만강문학상의 의미는 문학실천의 새로운 차원의 추동과 련속으로 문학창작의 비약과 역동성이 내재되여있다는 측면에서 그 생명력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이번 두만강문학상은 지난 일년동안 문학실천에 종사한 작가들에 대한 단기적인 문학검열입니다. 알다싶이 현재 우리들의 문학은 그 구심점을 잃어가면서 작가후비군과 독자군체를 잃고있습니다.
하지만 손을 놓을수도 없는 현실입니다. 위기의식은 동전의 량면처럼 분발과 향상도 동반하고있습니다. 이 분발을 실천할수 있는 문단전연에는 길림신문사를 비릇한 여러 신문사와 문학잡지들이 포진하고있습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민족문학의 발전을 위한 가능한 모든 사업을 끊임없이 실천해야 합니다.
장춘지구는 기타 산재지구와 달리 문학정체성이 살아있는 곳이기에 이제 날이 갈수록 문학진지가 활성화되고 많은 작가들이 참여할것입니다.
끝으로 제2회 두만강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지닌 작가들에게 진심의 축하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유경봉기자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