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미니소설학회는 제21회 중국 미니소설 년도상(2022) 선정 수상 정보를 발표했는데 길림성 작가인 고춘양의 소설 〈석두기 • 로사터우〉(石头记•老沙头儿)가 3등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의는 중국미니소설학회가 지도하고 강소성 진강시당위 선전부, 진강시문학예술계련합회, 진강신문업매체그룹이 주최했는데 1등상 1편, 2등상 3편, 3등상 5편을 평의했다. 평의에 참가한 작품들은 전국 신문 간행물에 발표한 만여편의 미니소설 가운데서 일부 우수작품을 선별하여 전문가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50편의 지명상을 산생하고 매체의 공시를 거친 후 다시 세밀하고 엄밀한 평의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함으로써 수상작품의 대표성, 권위성과 공정성을 보장하였다.
평의에 참가한 작품들과 수상 상황을 보면 이번 중국 미니소설 년도상에 선정된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질이 높고 작품 풍격이 더욱 다양해졌다. 수상한 작가들은 미니소설계에서 명성이 높은 유명작가도 있고 최근 몇년 사이 두각을 나타낸 실력 작가도 있어 일정한 정도에서 현재 중국 미니소설의 창작 수준과 발전 현황을 대표했다.
고춘양은 중국작가협회 회원, 로신문학원 제17기 고급연수반 학원, 길림성작가협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리사, 돈화시작가협회 부주석이다. 그는 시집 《오월의 방비》, 산문집 《몸을 돌리면 이미 천애》, 《좌우사이》, 《안명호의 사랑》, 장편소설 《현무현생》, 《랑도》, 《래일무지개》 등을 발표했으며 그의 작품은 《문예보》, 《시탐구》, 《소설선간》, 《작가발췌》 등에 실리기도 했다. 〈석두기 • 로사터우〉는 《천지 미니소설》 2022년 제9기에 처음 실렸으며 고춘양은 이 소설로 국가급상을 수상했다.
한편 2002년에 설립된 중국 미니소설 년도상은 이미 21회째 성공적으로 개최되였다. 이 상은 시종 인민대중의 만족 여부를 최고 표준으로 삼고 년도상의 선도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다년간 영향력이 있고 잠재력이 있으며 예술 추구가 있는 많은 작가들을 발굴해냈으며 많은 수상작가들이 이 상을 계기로 소설계의 명소설가, 대작가로 성장하였다. 이와 동시에 이 상의 선정은 시대에 밀착되고 긍정에너지를 가진 작품들을 탄생시켰는데 이런 작품들은 사상성, 예술성, 가독성 등 면에서 모두 뛰여나 당대 미니소설의 번영과 발전을 추진했다.
/길림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