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최근 중국 윈난성 쿤밍시 전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남부, 동부와 훙허 등 지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져 일부 지역은 심각한 침수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지난 22일 새벽, 쿤밍시 융창아파트단지 인근의 보행도로가 침수됐습니다. 새벽에 길거리에 나선 시민들은 바지를 걷어올리고 조심스레 지나다녀야 했습니다.
융창로 인근 지역이 모두 침수되면서 융창로 파출소 당직실도 물에 잠겼습니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소파 위에 서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쿤밍 기차역 인근 지역은 물이 너무 많이 고인 탓에 차량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배수작업을 하던 노동자는 가장 깊은 곳이 50~60cm에 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침수상황이 심각한데다 차량이 자주 통과하고 있어 보조도로의 배수구 2개를 찾아 관련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22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쿤밍 여러 갈래 도로의 침수문제가 해결되고 교통이 다시 회복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25일부터 윈난성에 또 강우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어 강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 토석류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여러 부서에서 사전작업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이단, 임영빈)
[중문 참고]http://news.cntv.cn/2015/06/23/VIDE1435014364441863.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