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미국 국가안보국이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 전직과 현직 대통령 3명을 감청해 왔다고 프랑스 매체가 23일 전문 웹사트 위키리스크의 문서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프랑스 외교부는 24일, 프랑스 주재 미국 대사를 긴급 소견했습니다.
프랑스 매체는 일급비밀로 분류된 5부의 결론성 문서를 토대로 미국 국가안보국이 올랑드 대통령을 포함해 자크 시라크,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감청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비밀문서는 프랑스 전직과 현직 대통령들의 시정과 결책 특징을 나열했습니다. 이 문서들은 주로 미국 국가안보국 책임자와 미국 정보기관 고위급 인사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4일 안보회의를 소집한 뒤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미국의 감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프랑스 안보와 이익을 위협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편집:박해연,이단)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6/24/VIDE1435146199722584.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