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 상승세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지난주 불과 일주일사이에 시가 9조원 이상이 줄어들고 개미투자자들도 평균으로 따졌을 때 5만원 이상 큰 손실을 봤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열기는 계속될것으로 파악됐다.
일전 한 인터넷설문조사에 따르면 70%에 가까운 투자자들이 앞으로 계속 투자대오에 가담할것이라고 대답을 줬다. 설문자중 47.8%가 개인자산의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한 상태, 그중 55.8%는 전부의 자산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68.8%의 투자자들은 5000선 아래에서도 계속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답했으며 《만약 밑졌던 자금을 회수하면 나앉겠는가?》라는 질문에 69.3%가 역시 계속 놀것이라고 답했다.
주식에 손을 댄지 20년 가까이 되는 장씨는 증시가 폭락할 때 자신은 수자를 생각하지 않고 《아Q정신》으로 산다면서 《그저 벌어들였던 리윤이 나간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각할수록 더 우울해진다》고 말했다. 《신입생》 채씨도 금방 손을 댔는데 《코피》가 터졌다면서 《그래도 단오에 명절음식은 다 챙겨먹었다. 그렇다고 울면서 강에 투신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남에게 돈을 잠시 꿔줬다고 생각하고있다》고 자신을 달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식이 치부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생각밖으로 62.2%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아니라고 답했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중앙인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