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부서기 최인환씨가 지어낸 목단강시 해남조선족향 중흥촌의 촌사 《중흥이 걸어온 80년》이 출간됐다.
평생을 논과 벼와 씨름을 한 최인환씨, 70고개에 들어서서 책을 쓴다는것은 힘에 벅찼지만 이 촌에서 자라 이곳에서 뼈를 굳혀온 그는 고향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피와 땀으로 일떠세운 중흥이 걸어온 려정을 후대들에게 전하려는 마음에서 밤에 낮을 이어가며 촌이 걸어온 력사를 더듬기 시작했다.
광활한 중흥벌에서 촌민들과 함께 고급합작사의 관리원, 촌 공청단지부서기, 생산대대 부주임, 촌혁명위원회 주임, 당지부서기, 흑룡강성 빈하중농협회위원으로 있었던 최인환씨는 흙냄새가 풍기는 농민작가의 풍격으로 165페이지에 100여폭의 사진을 겯들인 13만자분량의 상, 하편 21장으로 된 《중흥이 걸어온 80년》을 엮었다.
일전, 성대하게 펼쳐진 중흥촌 건촌80주년경축행사에서 북경, 할빈, 목단강 등 성시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손님들과 500여명의 촌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흥이 걸어온 80년》촌사의 출간을 선포하고 귀중한 경축선물로 매개 귀빈들의 손에 한권씩 안겨졌다.
/최창준 리헌 특약기자
편집/기자: [ 리헌 특약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