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을 수여받은 김춘매가수(가운데)
연변 화룡시의 김춘매가 제1회 전국 조선족 노래자랑에서 금상을 수여받고 상금 1만원을 탔다.
19일 심양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조선족노래자랑에서 김춘매는 우리 민요 ≪아리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온 기타 24명 조선족가수들을 누르고 일약 일등의 계관을 따냈다.
김춘매는 어릴때부터 성악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있었다. 연변사범학원을 졸업한 그는 지난 몇년간 주말마다 성악교사를 모시고 성악을 련마하였다.
꽃다운 나이에 금상을 받은데 대해 그는 전국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금상을 받을지는 정말 몰랐다며 수상에 너무 행운스러워했다.
전에 그는 연변지구 민요시합에서 2등상을 수여받았고 지난해 심양에서 열린 한국KBS전국노래자랑에서 금상을 수여받았다.
민요 ≪아리랑≫을 부르는 김춘매 가수
이번 노래자랑의 평심위원들은 김춘매의 ≪아리랑≫은 독특한 풍격으로 평심들의 인정과 호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평심위원들은 김춘매가 나이는 어리지만 민요를 애창하고 우리 민족의 전통민요을 계승하고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편집/기자: [ 박명화,장춘영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