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지난 6월 28일, 영국의 한 작은 마을에서 '세계 계란 던지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낭비가 심해 보이는 계란 던지기 대회는 사실 오래 전 현지의 한 자선활동에서 유래된 전통이라고 하는데요. 계란 범벅인 대회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맨손으로 날 계란 받기는 대회의 오래된 경기 종목입니다.
참가자는 2명이 한 팀이 되어 10미터를 사이두고 계란을 던지고 받습니다. 경기가 몇 라운드 진행되자 45미터 거리를 사이두고 계란을 던집니다. 최종적으로 가장 먼 거리에서 계란을 받은 팀이 우승을 합니다.
날 계란 찾기는 대회에서 가장 긴장감 넘치는 종목입니다. 두 참가자는 계란 한 판을 사이에 두고 번갈아가며 계란판의 계란을 골라 자신의 이마에 내리칩니다. 먼저 날 계란을 찾아 낸 참가자가 실패합니다.
날 계란 찾기 경기는 세계 계란 던지기대회 위원회가 조직한 경기로 그 역사는 1322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는 수도원에서만 닭을 기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수도원이 신도들에게 자주 계란을 나눠주었다고 합니다.하지만 홍수가 발생해 강물이 불면 신도들은 수도원 근처로 갈 수 없습니다.
이때 수도원의 승려들은 강을 사이에 두고 계란을 신도들에게 던져주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계란던지기 대회가 낭비가 심해보이지만 사실은 아름다운 선행에서 유래된 전통이라고 합니다 (편집:김선화, 이단,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6/30/VIDE1435655160879535.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