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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청년 해외 취업 위해 인턴사업 펼치는 월드옥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7.07일 08:40
69개국 136개 지회 네트워크로 4년째 '인재 한류' 실현

하반기 인턴 후보 34명 6~10일 국내교육 후 11개사로 배정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내 청년들이 해외 한인 기업에서 인턴을 하면서 취업과 창업의 길을 열도록 도와주는 경제단체가 있다.

바로 세계 69개국 136개 도시에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회장 박기출)다. 벌써 4년째 '해외 한인 기업 인턴사업'을 통해 모국의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36명의 청년이 각국 월드옥타 회원사 26곳에 파견돼 꿈을 이루고 있다. 이들에 이어 34명의 청년도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 6일 경기도 용인의 대한간호협회 KNA연수원에 모였다. 인턴을 위한 사전 국내 교육을 5일간 받고, 차례로 월드옥타 11개 회원사에 배정된다.

인턴들은 국내 교육 기간에 글로벌 CEO 특별강연, 성공적인 해외 인턴 노하우, 인턴근무 팁(TIP) 등 소양교육과 함께 마케팅 및 무역 실무 등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국내 취업을 준비하다가 번번이 실패했다는 박동선(29) 씨는 "평소 남미 지역에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월드옥타를 통해 기회를 잡게 됐다"면서 "반드시 현지 취업에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있는 '드라고르'(Dragor S.A)사에 파견된다.

인도 뉴델리의 '코-인도 트레이딩 PVT LTD'사로 나가는 신혜림(25·여) 씨는 "글로벌 시대에는 국내보다 다양한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며 업무할 수 있는 해외가 곧 경쟁력을 키우는 곳이라 생각해 인턴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여자로서 치안이 불안한 인도라는 낯선 시장에 도전하기 쉽지 않은 일이지만 현지에서 성공한 한인 기업에서 일하며 인도 시장을 살펴보고 함께 성장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인턴들은 3∼6개월 동안 한인 기업에서 일하며 취업과 창업을 통해 현지에 정착할 방안을 찾게 된다.

2012년 정부의 해외 인턴 사업을 처음으로 맡아 진행한 월드옥타는 지금까지 총 73명의 모국 청년을 해외에 취업시켰다. 첫해 13명, 2013년 26명, 2014년 34명 등 갈수록 해외 취업자가 늘고 있다.

남장현 월드옥타 미래전략실 과장은 "'1회원사 1인 채용'이라는 목표 아래 파견된 인턴사원들이 현지에 잘 적응하도록 지속적으로 정기 간담회 등을 열어 도움을 주는 등 지원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 취업률을 높인 이유"라고 소개했다.

이어 "월드옥타의 인턴 사업은 모국의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며 해외 취업의 창구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호주 시드니에 있는 '프리유니뉴칼리지'에서 인턴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임유진 씨는 "취업하겠다는 목표로 도전했지만 막상 실생활과 현지 기업 문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월드옥타 시드니지회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도 해주고 현지의 차세대 회원들이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줘 취업과 정착에 성공했다"고 털어놓았다.

중국 상하이 '상윤무역'에 취업한 김세림 씨는 "상하이에서 성공한 한인 기업인, 월드옥타 회원들을 만날 기회를 많이 얻었는데 다른 곳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일이었다"면서 "해외 취업을 하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출 회장은 "우리의 핵심 가치 중 하나가 '인재 한류'의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인턴 사업은 모국의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우수한 청년들이 해외에 나가 미래의 인재로 자리를 잡게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월드옥타 주최 2015 해외한인기업 인턴사업에 참여한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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