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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기지역 조선족 버스기사 급증... 오산 한 업체 '15% 육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9.02일 09:27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경기도에서 버스회사들이 인력난을 겪으면서 운전대를 잡는 조선족 수자가 늘고 있다고 한국언론이 28일 전했다.

  버스운전이 힘들다는 인식이 깊어지면서 버스기사를 희망하는 수요가 줄고 있는데다 대부분의 경력직 운전자가 처우가 나은 서울로 리직하면서 부족한 자리를 조선족이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이같은 현상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27일 경기도 버스업체들에 따르면 오산, 수원, 부천, 화성 등지에서 조선족들이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족 버스기사의 경우도 한국인과 동일하게 1종 대형 면허, 적성검사 통과, 자격증 취득 등을 갖추기 때문에 한국인 버스기사들과 동등한 조건 및 처우를 받고 있는 상태다.

  실제 오산에 위치한 A업체는 총 170명의 운전기사중 약 15%가량인 20명이 조선족 출신이였다.

  화성의 위치한 B업체의 경우는 총 40여명의 마을버스 운전기사중 10%에 달하는 4명의 조선족이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조선족 대부분은 F4(재외동포), F5(영주권)비자 소유자들로 F4비자의 경우 부모, 조부모 또는 본인이 한국국적을 취득했던 경험이 있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발급된다.

  버스업체들은 주 52시간제 시행이후 인력난이 더욱 심각해져 국적을 떠나 취업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립장이다.

  업체들은 조선족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씁쓸하긴 하지만 기존에 있던 경력기사들이 처우가 나은 서울로 계속 리직하면서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업체들은 또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조선족이 버스운전을 하는 것을 신기하게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보편화돼 크게 놀랄일도 아니라고 전했다.

  버스회사 직원 A씨는 "이전에도 재외동포 출신 버스기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요즘들어 눈에 더 자주 띄는 것 같다"며 "안산, 수원 등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마을버스업체 사장은 "직원 40명 가운데 4명이 재외동포"라며 "굳이 동포들을 찾아서 모집하고 있는 것은 아니나, 일손이 절실하게 필요해 누구라도 와주면 고마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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