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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석기시대 인류처럼 도구 이용하는 보노보

[기타] | 발행시간: 2015.07.08일 10:35

▲"사람이 아닙니다!" 보노보가 긴 막대기를 지렛대로 이용해 돌을 들어올리고 있다.[사진제공=하이파대학/뉴사이언티스트]

이스라엘 대학 연구팀, 보노보의 도구 사용 능력 연구결과 내놓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보노보 도구 사용

석기시대 인류와

크기 다르지 않다

침팬지에 속하는 보노보가 석기시대의 인류처럼 도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외과학매체인 뉴사이언티스트가 7일(현지 시간) 이 같은 내용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스라엘 하이파대학의 로프만 박사는 야생에서 포획된 '칸지'라고 이름 붙여진 보노보를 연구했다. 보노보는 돌을 이용해 먹이를 감싸고 있는 부분을 깨트려 먹이를 꺼내 먹는 모습도 포착했다. 이는 칸지가 교육을 통해 도구를 이용하는 방법을 습득한 것과 무관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어 칸지의 능력이 다른 보노보에게도 나타나는 지를 살펴보기로 했다. 연구팀은 독일의 동물원에 있는 보노보와 미국 아이오와에 있는 보노보 보호구역에서 집중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했다. 예를 들어 바위 아래에 먹이를 묻어놓고 보노보에게 막대기나 가지가 있는 뿔 등을 남겨두는 식이었다.

동물원에 있는 여덟 마리 중 두 마리와 보호구역에 있는 일곱 마리 중 네 마리가 도구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노보는 막대기를 이용했고 또는 가지가 있는 뿔을 이용해 바위틈을 파기도 했다. 바위를 들어 올기기 위해 긴 막대기를 지렛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몇몇 보노보는 동시에 서로 다른 도구를 이용하기도 했다.

로프만 박사는 "보노보의 이 같은 행동을 봤을 때 선사시대의 인류처럼 도구를 이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번 연구는 포획된 보노보와 제한된 표본으로 연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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