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Q 일회성 경비 뺀 이익 1.01달러..17% 증가
- 3Q 이익 전망 83~89센트..예상보다 나빠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휴대폰과 무선기기용 칩을 주로 생산하는 대표 IT기업인 퀄컴이 2분기(1~3월)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3분기 전망은 예상에 못미쳤다.
18일(현지시간) 퀄컴은 이번 회계연도 2분기중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순이익이 주당 1.0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86센트에 비해 17%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시장 예상치인 96센트도 앞질렀다.
매출액 역시 이 기간중 49억4000만달러를 기록, 1년전의 38억7000만달러에 비해 28%나 급증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48억4000만달러보다 높았다.
그러나 3분기 이익 전망치는 83~89센트로 제시해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83~99센트에 못미쳤다. 매출액도 44억5000만~48억5000만달러로 제시해 46억1000만~50억9000만달러인 예상치보다 낮았다.
이 때문에 퀄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나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는 상태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