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의 날' 한국 인구, 2030년부터 줄어 2060년 4400만명까지 감소
[스포츠서울]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은 가운데 지난 8일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 자료가 눈길을 끌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 8일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유엔(UN)이 정한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통계청이 세계와 한국 인구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려는 취지로 작성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인구는 5,100만 명으로 지난 2000년에 비해 1.1배가 늦어났지만, 향후 15년 동안은 소폭 증가에 그쳐 2030년에는 5,20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해 2060년이면 4,400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잔망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총인구 순위는 올해 27위에서 2030년 31위, 2060년에는 49위로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네티즌들은 "세계 인구의 날, 큰일이다", "세계 인구의 날, 이러다 진짜 고령화 사회가 되겠다", "세계 인구의 날, 인구는 줄고 평균 수명은 늘고, 평균 연령도 늘고", "세계 인구의 날, 대책이 필요하겠다", "세계 인구의 날, 출산 장려 대책을 더 살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기대 수명은 81.3세로 세계에서 14번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