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가수 위차오(雨僑, 우교)가 최근 송지효의 스타일을 모방하면서 그녀를 두고 홍콩의 ‘송지효’라는 별명이 붙었다.
위차오는 지난 12일 홍콩가수 장원지아(張紋嘉, 장문가), 장후이야(張惠雅, 장혜아) 등과 함께 홍콩의 투과완(土瓜灣)에서 열린 아동자선단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 등장한 위차오는 송지효의 최근 스타일과 흡사한 패션을 선보이며 “원래 한국 스타일을 너무 좋아하는 ‘한류팬’이다. 그러나 이민호 팬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콩 애플데일리 관련 보도(2015.07.13)>
<홍콩 동방일보 관련 보도(2015.07.13)>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위차오의 연인으로 알려진 홍콩가수 뤄리웨이(羅力威, 라력위)의 최근 화보집 발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과 언급도 끊이지 않았다. 뤄리웨이 화보집 발간에 대해 위차오는 “남자가 화보집을 내는 게 별로라고 생각한다. 화보집은 보통 여자들이 찍는 건데 남자들이 찍을 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별로 응원하는 편은 아니다. 나 같은 경우는 이전에 화보를 찍어봐서 지금은 찍을 생각이 없다” 며 솔직하게 대답하기도 했다.
(사진=위차오 웨이보)
위차오는 홍콩에서 가수와 연기활동을 통해 입지를 넓혔으며, 지난해 주연을 맡은 영화《喜愛夜蒲3》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유튜브에서는 뷰티 관련 단편 비디오 채널로 홍콩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콩타임스 이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