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동부의 디야라주 소재지 바구바흐시에서 17일 자동차 폭탄습격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40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디야라주의 한 안보관원은 폭발물을 탑재한 트럭 한대가 이날 바구바흐시 남부 시교의 한 재래시장에서 폭발했으며 당시 소 바이람 경축을 위한 물품들을 구매를 위해 시장에 있던 많은 현지 시민들이 강한 폭발로 숨지거나 부상했으며 가게 수십개와 자동차 여러대가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원은 부상자는 이미 현지의 여러 병원에 호송돼 구조를 받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중상을 입어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13년 연초부터 이라크에서 테러활동과 폭력습격사건이 빈발하고 안보정세가 심각해졌습니다.
유엔 이라크 구조단은 2014년에 들어서면서 이라크에서 테러습격과 폭력충돌로 민간인 1만2282명이 숨지고 2만3000여명이 부상해 최근년간 사상자수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