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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권기자] 애플이 아이폰과 맥의 판매 호조로 3분기(4~6월)에 매출 496억달러를 올려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은 회계연도 3분기에 순익 107억달러(주당 1.85달러)를 올렸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74억달러에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아이폰 판매량은 4천750만대로 지난해보다 35% 늘었고 아이폰의 판매수입은 아이폰6와 6플러스의 고마진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총 마진도 지난해 39.4%에서 39.7%로 상승했다.
애플은 3분기에 4천75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지난해 판매량 3천520만대를 크게 웃돌았으나 시장 기대치인 5천만대에 이르지 못했다.
아이폰과 함께 애플의 3분기 성장을 견인한 맥의 판매량은 470만대로 전년대비 9% 늘었다. 반면 아이패드는 1천90만대로 18% 감소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사중 하나였던 애플워치 판매량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애플워치 판매량이 성공적이라고만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이번 분기에도 애플이 매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했으며 미국외 지역의 매출 비율은 64%였다.
애플은 4분기(7~9월)에 매출 490억~510억달러, 총마진 38.5~39.5%, 운영비용 58억5천만~59억5천만달러, 기타 수익 4억달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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