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우리민족 우리 말, 우리 글을 빛내여가고 있는 아름다운 교육환경을 갖춘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에서 지난 26일 2015년 세종글짓기교실 졸업식이 열렸다.
각 관련 교사, 학생, 내외 귀빈, 학부모, 취재기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가운데 열린 졸업식은 세종글짓기교실 선생님의 지도와 부모님의 지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느낄수 있어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날 졸업식은 세종글짓기교실 책임자 박초란의 사회로 래빈소개, 최근 5년간 세종교실업적 소개 슬라이드 쇼 감상 및 자매도시위원회 소개 등으로 시작했다.
졸업식 수상식에서 훈춘사랑그루터기장학회 리태성 회장이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최우수졸업생은 김성미(상장, 장학금1000원), 우수졸업생은 강룡남(상장, 장학금300원), 우수상은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최준우(3-3) 등 6명(상장, 상품), 장려상은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한경익(2-1) 등 15명(상장, 상품), 새싹상은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박현룡(1-3) 등 6명(상품), 백개스티커상은 전수영 등 5명(상품), 특별상은 고원련 등 5명(상품)이 각기 졸업식 수상 영예를 안았다.
수상식외에도 김성미 학생의 졸업생대표 소감발표, 김나연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각종 축하공연(독창, 전자풍금 합주, 태권도 시범, 장고춤, 김건-한진하 학생의 “우리민족 우리글[김영능 시인]”시랑송 등), 최준우 어머니의 학부모 감상발표, 한국 부산동서대학교 현대무용, 졸업식 기념사진 촬영 등이 있었다.
림원춘 소설가,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장경철 교장은 래빈발언에서 “학생들은 우리말과 우리글 그리고 우리민족을 지켜가는 튼튼한 보루이다. 우리민족의 사명을 무겁게 느끼면서 우리말과 우리글을 잘 배우고 지켜가기 바란다. 박초란 교사의 지도아래 우리 학생들의 글짓기 수준이 한층 향상되여 대상, 우수상 등 영예를 안았고 학생들의 많은 글이 신문, 잡지 등에 실리고 있다. 우리 선생님들은 교수개혁과 교수질 제고에 힘쓰는 동시에 학생들의 특기도 살려줘야 사회진출후 자기의 길을 걸어나갈수 있다. 학생들이 우리 글을 아끼고 사랑하고 글짓기와 독서를 많이 하여 우리민족 언어문자를 지켜가야 한다”고 했다.
박초란은 총화발언에서 “‘우리말, 우리글 지키자’의 세종글짓기교실활동을 진행하는 동안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웠다. 앞으로도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키는 역할을 할것이고 우리 학생들이 더욱 노력하여 우리 말과 글을 한층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랑으로 키워준 부모님들과 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정성어린 글짓기 지도를 해준 선생님들의 고마움에 세종글짓기교실 졸업생들은 앞으로도 졸업을 새로운 출발로 더 높은 꿈을 향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할것이다.
출처: 두만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