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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1000여명 부모가 자식을 광고하는 '중국 결혼시장'

[기타] | 발행시간: 2015.08.06일 14:28
자녀의 신상정보를 들고 미래의 사위·며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중국 부모들이 해외언론에 소개되어 문화적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카메라맨으로 활동하는 제프리 도넌펠드 중국 상하이 인민공원에서 열린 '결혼시장'을 찾았다. 그는 "중국의 부모는 자녀의 배우자를 직접 찾고 있다"며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언론에 공개했다.

약 1000여명의 부모들이 모인 인민공원에는 부모인 자신들의 재산을 시작으로 자녀의 직업, 키, 나이와 자녀의 요구사항 등을 자세히 기록한 종이를 들고 삼삼오오 정보를 교환하며 혹시나 모를 미래의 사돈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주말 상하이 인민공원에는 자녀의 짝을 찾기 위해 수천 명의 부모가 모인다.



부모들은 자녀의 정보를 담은 종이를 들고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시장에 모인 부모들은 자식이 "너무 바빠서" 또는 "적극적으로 연애하지 않아" 자녀를 대신해 구혼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에 한 부모는 "지난 1년간 매주 왔지만 성과가 전혀 없었다"며 "다른 부모들은 수년째 (시장에)왔지만 자식의 짝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다.

또 노총각 아들을 뒀다는 부모는 "100명 중 한 명이 짝을 찾으면 성공"이라는 웃지 못할 조언을 하기도 했고, 딸을 둔 부모는 "딸이 싫어해 몰래 사진을 들고 나왔다"며 "그간 12명의 남자를 만났지만 매번 실패"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한 부모는 "100명 중 한 명이 짝을 찾으면 성공"이라는 웃지 못할 조언을 하기도 했다.

제프리는 "이 행사는 부모들이 정보를 교환해 자녀의 배우자를 찾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상하이 결혼 시장은 중국 결혼시장의 하나이며 주말마다 수천 명의 부모들이 자식을 광고하지만 성공률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기사를 본 사람들은 '부모가 자식의 사랑까지 찾아주는 현실이 믿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출처: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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