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훈춘 고속철이 8월 5일 시범운행에 들어갔다.심양철도국은 길도훈려객운수전용선(吉图珲运专线)이라고 명명한 길림-훈춘고속철은 5일부터 전체 구간에서 시범운행을 한 뒤 10월 1일 국경절전 정식운행에 들어갈것이라고 밝혔다. 고속철 예정시속은 250km, 심양-연길 구간 4시간대를 예상했고 가격은 인당 250원 좌우로 전망했다.2011년 8월 16일 착공한 길림-훈춘 고속철은 전체 길이 360.976km로 길림, 교하서, 위호령북, 돈화, 대석두남, 안도서, 연길서, 도문북, 훈춘 9개 역을 차례로 경과한다. 그중 1/4에 해당하는 91km 길이는 115개 교량으로, 43.5%에 해당하는 155.7km 길이는 85개 터널로 구성해 전체 로정을 대폭 단축했다.길림-훈춘고속철은 준공후 장춘-길림 고속철, 할빈-대련 고속철, 반금-영구 고속철, 심양-단동 고속철, 단동-대련 고속철과 련결, 동북지역 고속철도운수망을 구성해 그동안 륙로운수가 상대적으로 뒤떨어졌던 연변지역을 동북 기타 지역, 나아가 전국에로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한편 길림-훈춘 고속철은 “동북 최고풍경의 고속철”로 불리우는데 장백산, 경박호 등 동북 최고의 풍경구들을 이어줄뿐만아니라 울라지보스또크에로 가는 가장 가까운 륙로이기도 하다. 고속철 통차소식에 네티즌들은 “고속철을 타고 ‘연변랭면’ 먹으러 가자”는 등 연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있는 추세다. 김탁기자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