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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 성추문 점입가경 "비리 제보자도 비리 저질러"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8.19일 19:58

▲ 성추문 의혹에 휩싸인 스융신(오른쪽) 주지와 비리를 폭로한 스옌루(왼쪽) 스님.

최근 중국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소림사(少林寺)의 성추문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청두시(成都市) 지역신문 청두상바오(成都商报)는 자신을 스옌루(释延鲁) 스님의 대제자 스헝잉(释恒英)이라고 소개한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스옌루 스님이 과거 두 명의 아내를 뒀고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스옌루 스님은 온라인을 통해 성추문이 불거진 소림사 스융신(释永信) 주지의 제자로 이달초 스융신의 10가지 죄를 폭로하기 위해 베이징에 상경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 당시 "직접 보고 경험한 내용"이라며 "스융신이 두 명의 내연녀와 자식을 두고 있다", "개인 계좌로 거액을 입금하라고 수차례 지시했다" 등 주지의 비리를 폭로했다.

제보자는 A4 용지 두 장에 달하는 편지를 통해 스옌루의 비리를 폭로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자신은 1993년 덩펑시(登封市)에 위치한 스옌루의 고향집에서 그를 스승으로 모시게 됐는데, 당시 그의 집에는 아내가 있었다.

제보자는 "스옌루는 자신에게 아내가 있다는 사실을 소림사에 알리지 않았으며 자신에게도 이를 비밀에 부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로부터 2~3년 후, 스옌루는 또 한명의 여성과 함께 나타났는데 이로 인해 아내와 다툼이 발생하자 결국 둘째 아내를 정저우(郑州)에 일시적으로 머무르게 했다"며 "내가 소림사를 떠난 후 스옌루는 첫째 부인과 이혼하고 둘째 부인을 소림사로 데리고 와 현재까지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소림사 원생을 모집한다는 빌미로 차린 소림사 전용 사무실은 실상 스옌루의 것"이라며 "스옌루는 이를 통해 수백만위안(1위안=180원)의 불법 이득을 챙겼으며 스융신 주지는 알면서도 이를 묵인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관련 부문은 현재 스융신 주지의 성추문과 관련해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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