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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com 한국어방송] 외국인 유학생이 중국 상하이에서의 취업이 편리해졌다.

상하이시정부는 18일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과학기술혁신센터 건설에 서비스하고 더 개방적인 해외인재 영입 정책 실시에 관한 실시방법(시행)'(이하 '실시방법')을 정식 발표했다.

이로써 향후 상하이의 외국인 고급 인재 인증 기준은 과학기술혁신 창업인재와 일선 과학연구 핵심 인력 쪽으로 쏠려 외국인 인재는 상하이에서의 취업과 거류증 등기 수속 등이 더 편리하고 간소하며 쉬워지게 되었다.

'실시방법'에 따르면 상하이는 외국인 고급 인재의 영구 거류증 수속 절차를 간소화해 영구 거류증 신청의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인증된 외국인 고급 인재는 '상하이시 외국인 고급인재 업무 거류허가 처리 추천서'를 소지하고 5년 유효기간의 업무류 거류허가('인재' 표기)를 신청할 수 있고, 만 3년 후 고용기관의 추천을 받아 규정에 따라 '외국인 영구거류증'을 신청할 수 있다.

상하이는 또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한 후 상하이에 거류하고 취업하는 시범을 시작했다.

향후 상하이지역 대학에서 석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 유학생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장장가오신(張江高新)구 관리위원회에서 발급한 증명서를 가지고 외국인 취업수속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조치는 외국인 인재가 상하이에서 취업하기 위해서는 2년의 업무경력이 필요했던 기존의 규제를 돌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