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달리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흥분된 에리트레아 신인 선수 게브레슬라시가 관람석에서 국기를 얻어 손에 들고 환호하며 종점을 향해 달렸습니다.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22일 마라톤종목에서 대회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올해 19살인 게브레슬라시 선수가 2시간 12분 27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인 에티오피아의 츠게이 예마네를 40초 차로 이겼습니다.
오늘 베이징은 맑은 날씨였지만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아 마라톤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창조하는데 어려움을 조성했습니다.
이름이 별로 없었던 게브레슬라시 선수는 경기전에 큰 중시를 받지 못했습니다.
경기에서 그는 침착하게 선두그룹을 따라 달리다가 45킬로미터 구간에서 갑자기 속도를 내며 선두위치를 차지했으며 결국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마라톤경기에 세명의 선수를 파견했는데 허왕(許王) 선수가 2시간 23분 08초의 성적으로 24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