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회 하원이 11일 투표를 통해 이라크 핵문제협의 반대의안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그 전날 상원에서는 이라크 핵협의 반대 결의안을 통과하지 않았기에 하원의 이 결과가 이라크 핵협의가 궁극적으로 미 국회에서 통과되는데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됩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 반드시 이 협의를 실행, 검증하는 중요한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10일 미국 상원 민주당 의원은 공화당 의원이 제기한 이란 핵협의 반대 결의안을 성공적으로 저지시킴으로써 이란 핵협의의 순조로운 집행에 길을 마련했습니다.
이란 핵문제 6개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독일은 올해 7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이란과 이란핵문제의 정치적 해결과 관련해 장기적이고 전면적인 협의를 달성했습니다.
이 협의에 따라 이란은 자국의 핵계획을 제한하게 되며 이에 상응하게 미국은 대 이란제재를 해제하게 됩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