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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 "중국 관중들을 위한 맞춤형 영화 제작 생각 중"

[기타] | 발행시간: 2015.09.20일 09:31

[신화사 베이징 9월 20일] 9월 18일, 주 중 한국 문화원과 CJ문화재단에서 공동 개최한 강제규 감독 영화초청전이 베이징(北京)에서 막을 열었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영화를 연출한 한국 유명 감독 강제규가 개막식 종료 뒤 신화망 기자의 인터뷰에 응할 당시 그는 중한 영화 산업 협력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 관중들을 위한 맞춤형 영화 제작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밝혔다.

영화 업종을 17~18년간 주름잡은 강제규는 이미 한국 영화계의 권위자가 되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해 강제규는 줄곧 채우지 못한 아쉬움을 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영화 업종에 종사한지 수년간 대륙에서 상영한 영화가 한부도 없다는 점이다.

강제규는 지난 몇년간 중국 관중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고 싶었지만 시기와 조건이 성숙하지 못한 이유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오늘날의 중한 영화인들은 과거에 비해 아주 행복해졌다고 부언했다.

멀게는 2014년 7월 《중한영화협력협의(中韓電影合作協議)》가 본격적으로 체결되어 중국과 한국에서 함께 제작한 영화가 중국 시장에서 국산영화 대우를 향수하게 됐고 가깝게는 2015년 6월, 중한자유무역협정이 본격적으로 체결되어 한국 영화와 인재들이 중국에 진입하기 보다 쉬워졌다. 최근 몇년간 중한 양국 영화 업종 협력 호재 소식이 끊임없이 전해졌고 양국 영화 업종 “결연”에도 박차가 가해져 “하루에 천리를 달렸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영화 제작 계획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강제규는 동경하는 듯한 말투로 “최근들어 중국 측의 다양한 괜찮은 영화 제작 프로젝트 초청을 받았고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다. 나는 중국 동료들과 함께 각복을 작성하고 함께 영화 촬영을 완성해 중국 관중들의 심미관에 부합되는 작품을 완성하려 한다. 아마 꽤 괜찮은 경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국 영화인에 대한 인상을 말하면서 강제규 감독은 얼마전 협력한 적이 있는 펑샤오강(馮小剛)을 언급했다, “나와 펑샤오강은 오랜 벗이다. 그는 나의 영화계 선배이며 내가 아주 존중하는 중국 감독이다”. 강제규는 다음과 같이 기억을 떠올렸다. 오래전부터 펑샤오강과 함께 영화를 제작하려는 생각을 품어왔지만 기회가 없어 고민이었다. 얼마전 펑 감독이 한국에서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를 촬영할 당시 영화 제작에 동참해줄 것을 전해왔고 오랜 벗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반갑게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영화 제작 과정에 나는 펑 감독과 함께 논의, 교류하고 함꼐 우리의 작품을 다듬기 위해 노력했다. 이 경력이 내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줬다.”

인터뷰의 맨 마지막에 연출한 영화중 어느 작품에 가장 만족하는지에 대해 질문하자 강제규는 고민되는 듯 쓴 웃음을 보이며 “그런 영화가 있을가요?”라고 되물었다. 그렇다, 강제규 본인을 놓고보면 작품마다 심혈을 기울였고 작품마다 똑같이 소중히 여겨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글/신화망 기자 전명,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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