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장춘행 고속뻐스 운행차수도, 표값도 줄인다
20일 장-훈도시간선의 개통에 승객들은 쾌재를 부르는데 장춘, 심양, 단동 등지로 달리는 고속뻐스 운영상들은 충격으로 울상들이다.
연길서역에서 장춘, 길림행 고속렬차 표값은 고속뻐스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낮아졌지만 운행시간은 뻐스보다 근 절반이나 단축된데다 시간대도 선택의 여유가 많아졌으니 승객들은 고속렬차를 택하기 마련이다.
20일 연길기차역광장 장거리뻐스분류소에서 10시 10분에 발차해야 할 뻐스는 떠날 시간이 다 되였지만 표를 한장도 팔지 못했다며 운전기사 리씨는 동업자들과《충격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연길기차역광장 장거리뻐스분류소를 거치는 장춘행 고속뻐스는 하루에 14대였던데로부터 8대로, 길림행은 8대던데로부터 5대로 줄이였다. 그럼에도 찾아오는 승객이 몇안되는걸 보고 20일날 길림행은 2대로 줄였다고 한다. 그날 길림에서 연길로 오는 뻐스는 1대밖에 없었다고 한다.
장거리뻐스분류소에 따르면 그날 아침 7시에 발차한 길림행 뻐스는 달랑 3명만을 싣고 떠났다. 8시30분 발차 장춘행 뻐스는 그나마 20명은 실었는데 알고보니 몇몇 승객은 《고속렬차 매표시간을 놓쳐서 할수 없어서 뻐스를 탔다》고 했다.
현재 연길-장춘행 고속뻐스운영은 장춘장거리뻐스선로공사에서 통일로 관리하는데 장-훈도시간선으로 승객이 감소되는 정황에 대응하기 위해 뻐스운행차수를 줄이는 외에 연길-장춘행 뻐스표값을 20원좌우 내릴 예정이라고 한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연변뉴스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