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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도 고속철의 꿈 이루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9.21일 13:50

조양구턴넬을 지나고있는 장-훈도시간고속렬차. 길림-훈춘구간에만 도합 85개 턴넬이 있다.

동북의 제일 아름다운 고속철로 탈바꿈

《동북아경제권》 대통로 개척

9월 20일 10시, 훈춘역을 떠난 C1008번 장-훈도시간고속렬차는 장춘을 향해 달려 3시간 5분만인 13시 5분에 장춘역에 도착했다.

장-훈도시간고속렬차(길림-훈춘구간)의 개통으로 훈춘은 려객렬차가 없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게 되였다.

당일 12시 48분, 북경으로 향하는 D22번 《연변진달래호》고속렬차도 훈춘역에서 개통했다. 연길-북경구간의 소요시간은 9시간 1분, 과거의 쾌속렬차에 비해 근 14시간 30분 줄이게 되였다.

2011년에 착공하여 4년만에 건설, 통차한 장-훈도시간고속렬차(길림-도문구간)는 총길이가 360.976킬로메터, 시속은 250킬로메터로 설계되였다. 개통초기에는 매일 21.5쌍이 운행된다.

고속렬차(길림-훈춘구간)는 훈춘역에서 떠나 도문북, 연길서, 안도서, 대석두남, 돈화, 위호령북, 교하서, 길림 등 9개 역을 경과한다. 전체 로정중 115개 교량과 85개 턴넬을 지나게 되는데 이들은 전체 길이의 각각 25%와 43.5%를 점한다.

고속철은 《동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고속철》로 불리는 동시에 복잡한 지질조건으로 하여 《동북에서 건설하기 제일 힘든 고속철》로도 불리운다.

장-훈도시간고속렬차는 길림, 연길, 훈춘을 련결시켰을뿐만아니라 장춘, 할빈, 심양, 대련, 북경 등 대도시들과도 련결시켜 동북고속철네트워크를 실현했다. 고속렬차의 일평균 려객운송능력은 2.7만명으로서 2020년까지 연인수로 3300만명의 려객을 수송할것으로 예견된다.

20일, 길림성발전개혁위원회 주임 강유위는 《장춘, 길림, 연길, 훈춘 등 도시를 망라한 두만강류역은 길림성의 핵심발전구역이며 장길도발전은 국가전략이다. 장길도전략의 창구인 훈춘은 복지인 장춘, 길림의 유력한 지지를 얻게 되였고 인재, 자금, 기술, 정보의 류동이 더욱 윤활해질것이다. 길림, 돈화, 연길은 장춘-할빈 도시군건설에 가담하게 되였다.》고 말했다.

《이번 고속렬차의 개통을 계기로 금후 로씨야 등 나라의 교통시설건설에 박차를 가해 훈춘시는 륙해련운, 륙해공련합운송, 철도-해상련합운송을 발전시켜 동북아의 진정한 대통로를 형성할것》이라고 훈춘시 당위서기 고옥룡은 밝혔다.

당일, 훈춘시정부로부터 《제일 아름다운 농민대표》로 선정되여 고속렬차에 탑승한 훈춘시 방천촌 당지부서기 김만혁(45세)은 《고속렬차가 개통된후 방천촌은 3국 접경지를 구경하러 몰려오는 해내외 관광객들이 늘어날 전망이며 이에 따라 관광수입이 대폭 늘어나게 될것이다.》고 말하며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김만혁과 기타 8명의 《제일 아름다운》 군중대표와 훈춘에 장기 거주중인 로씨야손님들도 고속렬차 체험활동에 참가했다.

훈춘의 조선족시민 량승후(71세)는 《오매불망 그리던 렬차가, 그것도 고속렬차가 훈춘에 들어오게 되니 너무나 격동된다. 이전에 장춘과 대련에 있는 자식들을 만나러 갈 때면 연길까지 뻐스를 타고간다음 다시 기차를 갈아타느라 매우 불편했는데 이젠 세시간, 여섯시간 남짓하면 자식들을 만날수 있게 되였다.》며 격동된 심정을 억누르지 못한다.

/유경봉 리전 기자



20일, 길림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상무부성장인 마준청(가운데사람)과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주당위 서기인 장안순(왼쪽사람) 등이 훈춘역을 시찰하고있다.



훈춘시 당위서기 고옥룡이 성내외 기자들의 취재를 받고있다.



방천촌 당지부서기 김만혁(오른쪽 두번째) 등 9명의 각계 각층 《제일 아름다운》 대표들이 고속렬차 체험활동에 참가했다.



9월 20일, 훈춘역 앞광장은 명절의 분위기로 차넘치고있다.



20일, 장춘으로 출발할 고속렬차가 훈춘역에 정차해있다.



9월 19일의 훈춘역. 조선어, 한어, 영어, 로씨야어 등 4가지 언어로 된 간판이 유표하게 보인다.



장-훈도시간고속렬차의 제일 동쪽역인 훈춘역까지 두갈래의 철길이 나란히 부설되여있다.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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