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왕징 헤이처 기사들, 버스 승객 강제로 태워 쇠고랑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9.23일 17:54

▲ [자료사진] 왕징서역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허베이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승객들.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에서 지하철역 근처 버스정류장을 불법으로 점거하고 자신들의 차량 탑승을 강요한 헤이처(黑车, 불법영업차량) 운전기사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징화시보(京华时报) 등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구(朝阳区) 경찰은 왕징서역(望京西站)에서 헤이처로 불법영업을 하던 기사 10여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왕징서역에서 허베이(河北) 지역으로 출발하는 시외버스의 문을 가로막는 한편 정류장 근처에 헤이처를 대기시켜놓고 버스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버스에 사고가 발생해서 운행이 불가능하다"며 차량 탑승을 강요했다.

허베이 싱룽현(兴隆县)에서 왕징의 오피스텔로 매일 출근하는 류(刘)모 씨는 "이들은 버스 문을 강제로 닫을 뿐 아니라 버스 안내요원의 마이크를 빼앗아 승객들이 헤이처에 타도록 강요했으며 심지어 왕징에서 허베이 버스터미널까지는 32위안(6천원) 밖에 안 되지만 헤이처를 타면 100위안(1만8천원)을 받았다"며 "이는 명백한 강도질"이라고 분노했다.

이들의 횡포에 분노한 승객들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각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다. 그 결과, 승객들의 제보는 사실로 드러났다.

수사팀은 지난달 28일 오후 미리 잠복해 있다가 이들 일당 12명을 모두 검거하고 현장에 있던 불법운영차량 11대 역시 운행을 통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대다수는 허베이 출신이었으며 승객들을 강제로 빵차(面包车, 9인승 승합차) 또는 승용차에 태워 1인당 50~100위안씩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동자 가오(高)모 씨 등 7명을 사회질서를 소란스럽게 한 혐의로 형사구류 조치 했으며 나머지 5명에게는 치안구류 조치를 내렸다. [온바오 박장효]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9%
10대 0%
20대 7%
30대 38%
40대 24%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1%
10대 0%
20대 10%
30대 10%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이선영(35) 아나운서 ‘MBC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자인 이선영(35) 아나운서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7일(토) 양가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선영은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배우 박성훈(나남뉴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맡았던 배우 박성훈(39)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박성훈은 앞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학창시절 및 군대 시절 이야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