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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가 애플워치와 유사한 제품을 내놓고 스마트워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은 알리바바가 결제 기능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워치 페이워치를 선보였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워치는 알리바바가 개발한 윤OS를 기반으로 하며 알리페이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구현한다. 결제 기능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QR코드를 인식해 계산할 수 있다.

알리바바의 스마트워치는 1.63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320x320p 해상도를 구현하며 듀얼코어 CPU, 4GB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 블루투스와 절전모드로 36시간 유지되는 300mAh 배터리, 마그네틱 충전기를 내장하고 있다.

페이워치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의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페이워치로 타오바오에서 영화티켓을 구매하거나 날씨를 체크하며 휴대폰에 수신된 전화나 문자, 이메일, 위챗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페이워치로 심박수 모니터링과 운동량, 만보계 등을 포함한 건강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이 제품을 10월15일부터 타오바오에서 110~160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페이워치를 공급, 결제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해 e커머스 플랫폼에서 소비자들의 상품구매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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