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한국학교 봉사자들과 주말학교 학생들이 단체 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옌타이 주말한글학교 래산구 분교의 2학기 첫 수업이 19일 옌타이시 래산구 황해성시화원 쇼훙화유치원내에 위치한 주말한글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옌타이한국학교 박치동 교장과 윤대관 교감이 참가한 이날 개강식에서 박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록 일주일에 한번밖에 수업을 하지 않지만 우리말을 배우려고 찾아온 학부모와 학생들의 열정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면서 “옌타이한국학교에서 주말한글학교를 위하여 향후에도 더욱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래산구 주말한글학교는 이번 2학기부터 모음자음을 전혀 모르는 학생들을 위하여 기초반, 모음자음이 어느 정도 기초가 있는 학생들은 중급반, 모음자음을 다 뗀 학생들은 고급반으로 분류하여 수업하고 있으며 아울러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은 담임선생님을 전문 초빙하여 직접 가르치고 있다.
옌타이 주말한글학교는 흑룡강신문사 옌타이지사의 주관하에 2012년 4월에 운영을 개시, 초창기 10명 학생으로 수업을 시작하였으며 2013년 2학기부터 옌타이한국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1대1 맞춤형 수업을 해왔다. 2014년부터는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래산구협회의 참여하에 여성협회와 학부모들도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수업을 하고 있는 래산구 주말한글학교는 옌타이지역에 거주하는 만 5세이상의 조선족 학생들만 신청이 가능하며 기초와 상관없이 자녕ㅔ게 한국말을 배워주려는 조선족학부모들은 윤화선 교장(문의전화13723940883)과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