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자녀교육 때문에 '위장리혼' 빈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9.30일 09:39
(흑룡강신문=하얼빈)"사실대로라면 남편과 사이가 좋아 리혼하고 싶지 않았지만, 애를 좋은 학교에 보내려 남편의 리혼제안을 받아들였어요."

  광동성 광주 월수 지역에 사는 42살의 익명을 요구한 녀성은 이처럼 위장리혼한 리유가 자녀교육 때문이였다고 22일자 닛케이(日經) 신문에 털어놓았다.

  그녀는 "6년전 아들이 소학교에 들어갈때가 닥치자 남편이 좋은 학군(校区)에 배정받도록 리혼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처럼 중국에서도 부모들의 직업이 안정적이고 고소득인 지역의 소학교는 인기가 높아 많은 부모가 자녀를 좋은 학교에 보내려고 애쓴다.

  특히 도시가 아닌 농어촌이나 시골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은 자녀를 도시지역 학교에 보내려 갖가지 묘안을 궁리한다.

  익명의 이 녀성도 리혼해야만 아들이 월수 지역의 좋은 학교에 쉽게 입학할 수 있다는것을 깨닫고 남편과 합의 리혼했다. 하지만, 아들이 입학하고 나서 전남편과 합쳐 월수 지역에서 함께 살고있다.

  학교 성적부터 취업에서 중요 평가기준이라는점도 월수지역 소학교에 자녀를 보내려고 하는 리유중 하나다.

  이 탓에 월수지역의 주택가격도 턱없이 높은 실정이다. 50년 된 낡은 바닥면적 30㎡의 주택이 무려 150만원에 이른다.

  작년 11월에 결혼해 곧 아기 아빠가 될 33살 남성은 은행에서 150만원을 대출받아 월수지역에 면적 36㎡인 주택을 구입했다.

  그는 "이 지역에 살아 애를 좋은 학교에 보낼수 있는만큼 아무런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학군 문제뿐 아니라 중국의 '한자녀' 정책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두자녀를 갖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장벽이 많아 두자녀를 갖고 리혼하고 나서 재결합해 비밀동거하는 부부가 많다고 닛케이는 실태를 보도했다. /동아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25%
30대 0%
40대 0%
50대 25%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문화 중국행|태양도 눈박람회: 눈 조각 거작 세인을 놀라게 했다

문화 중국행|태양도 눈박람회: 눈 조각 거작 세인을 놀라게 했다

눈 조각은 독특한 야외 예술형식이다. 겨울의 풍부한 눈자원을 교묘하게 활용해 예술가의 손재주를 통해 다양한 형태와 생동감 넘치는 눈 조각작품을 만들어낸다. 태양도 눈박람회는 할빈 겨울철 빙설관광의 중요한 브랜드 중 하나로 설립 이후 36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할빈공항 통상구 서비스 강화로 '할빈상담회' 려객 고봉 맞이

할빈공항 통상구 서비스 강화로 '할빈상담회' 려객 고봉 맞이

제33회 할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가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할빈에서 개최되며 할빈공항 통상구는 곧 려객 고봉을 맞이하게 된다. 통상구 대청 전시회기간 하루 평균 검사 및 통과 승객 1500명이상, 출입국 항공기 12편 이상으로 예상된다. 통상구 려객의 지속적인 증가

“괴로움 잊으려 술로 도피” 가수 조관우 사기 피해 고백

“괴로움 잊으려 술로 도피” 가수 조관우 사기 피해 고백

가수 조관우(나남뉴스) 가수 조관우(58)가 과거에 사기 피해를 당한 이후 괴로움을 잊으려 술에 의지했었다고 고백했다. 조관우는 지난 5월 13일(월)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관우는 어린 시절 부모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