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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중국에서 만들 수 밖에 없는 이유?

[기타] | 발행시간: 2012.04.25일 01:42
<아이뉴스24>

[워싱턴=박영례특파원] 최대 생산거점이자 시장. 콧대높은 애플이 유독 중국에 유난스런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다. 중국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대부분이 생산되고 있는데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하지만 정작 중국시장은 애플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근로 및 환경문제에 아이패드 상표권 문제로 판매가 중단될 판.

그런데도 애플이 중국을 고집하는데는 알려진 것 외에 또다른 이유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이패드에 쓰이는 희토류 확보를 위해 중국에서 아이패드를 생산해야만 한다는 것. 이에 대해 희토류전문가가 이를 반박하고 나서 주목된다.

영국 애덤스미스연구소의 팀 워스톨 연구원은 24일(현지시간) 포브스 기고를 통해 일각에서 애플이 희토류 문제로 중국내 아이패드 생산을 고집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실제 이날 영국 IT매체 더 레지스터(The Register)는 애플이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이유는 저렴한 비용뿐만 아니라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희토류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와 맥루머는 중국이 아이패드 등에도 사용되는 희토류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급증하자 이의 수출할당량을 감축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들 희토류의 95~9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애플이 이같은 할당량 기준을 피하기 위해 중국내에서 뉴아이패드를 생산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아이패드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커버, 디스플레이 등에는 란탄(lanthanum), 네오디뮴(neodymium), 산화 세륨(Cerium Oxide) 등과 같은 희토류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희토류 전문가이기도 한 팀 워스톨 연구원은 기고를 통해 "애플 아이패드가 희토류 확보를 위해 중국내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할당량은 희토류 수출에 적용되는 것으로 배터리나 제품 외관 등에 사용됐다고 할당량 적용을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이패드 생산과정에서 들어가는 희토류는 중국 정부가 제한하는 수출할당량과 무관하다는 얘기다.

애플은 최근 중국 고위관리가 프로뷰측의 아이패드 상표권 주장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아이패드 판매 중단 등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는 상태.

이밖에도 중국내 잡음이 커지면서 애플과 중국시장에 대한 논란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생산기지 이전 등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중국 정부로서도 애플효과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 최근 중국 법원이 애플과 프로뷰의 상표권 중재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도 애플과 중국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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