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증시가 3% 넘게 상승하면서 3300선에 바짝 다가섰다고 이데일리가 전했다. 미국 금리인상이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증시도 랠리를 보였다.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104.51포인트(3.28%) 오른 3287.66으로 거래를 마쳤다. 8월21일 이후 근 두 달 만에 최고치다.
이날 3193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해 한때 3318.71까지 올라 33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도 한 달 최대를 기록했다.
정책기대감과 기업 호재가 겹쳤다. 간밤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세계 경제 둔화로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금리인상 기대가 한층 낮아졌다.
여기에 중국이 이번 주말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제13차 5년 경제계획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경기부양책 기대감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