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20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버킹엄 궁전에서 마련한 성대한 환영만찬에 참가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 윌리엄 왕세자 내외, 앤공주,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등 왕실 성원이 습근평 주석 내외를 맞이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습근평 주석은 각기 발표한 축사에서 양국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은 양국과 세계에 이롭다고 평가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중영전면전략적동반자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축사에서 올해는 영중관계에 있어서 매우 특별한 한해이며 양국 협력과 친선이 전례없이 발전하는 한해라고 지적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중요한 이정표로 되는 습근평 주석의 영국 방문은 양국친선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중관계는 진정한 글로벌동반자관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올해는 유엔 설립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유엔안보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중국은 모두 국제체계의 수호자이며 충돌과 빈곤, 자원보호와 기후변화 등 문제 해결에서 협력해 양국과 세계인민의 안보, 번영을 위해 긍정적인 기여를 할 책임이 있다고 표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답례사에서 중국과 영국은 동서방의 2대 문명의 걸출한 대표라며 양국은 비록 거리가 멀지만 줄곧 서로 상호 작용해 왔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중영 양국의 문명교류에 대한 상호 참조는 각자 문명성과를 풍부히 하고 사회진보를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인류사회 발전에도 탁월한 기여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유엔 설립 70주년이 되는 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의 맹우인 중영 양국인민은 서로 지지하고 동고동락해왔으며 전쟁의 포화속에서 맺어진 정은 영원히 퇴색하지 않고 양국관계의 보귀한 재부로 남아있다고 표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유엔 창시 회원국과 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영 양국은 공동으로 세계평화와 발전의 신성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은 양국에 이롭고 세계에도 혜택을 가져다주게 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올해는 중영전면전략적동반자관계의 두번째 10년을 여는 해라며 쌍방은 응당 기회를 잘 틀어쥐고 함께 발전하며 공동으로 양국관계의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회는 시종 열렬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왕호녕, 율전서, 양결지 등 중국측 수행인원과 캐머런 영국 총리, 노동당 당수 등이 연회에 참가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