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25)이 3년만에 연기자로 돌아온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에 "강민경이 MBC 새 일일극 '최고의 연인'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극중 강민경은 고흥자 부띠끄 디자인실의 어시스턴트로 변신한다. 털털하고 덜렁대고 순진하고 허당기 있지만 불의에 욱하는 성미가 있는 다혈질 O형.
명랑하고 활달하고 태평하고 밝은 성격이며 밟아도 밟아도 계속해서 솟아오르는 풀뿌리 같이 강하고 질긴 근성의 소유자다. 따뜻하고 동정심이 많아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한며 매사 허당이고 덜렁대다가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서 만큼은 똑소리가 나게 집중하는 스타일.
이로써 강민경은 2012년 '해운대 연인들' 이후 3년만에 연기자로 복귀한다. 첫 작품을 주연으로 데뷔하며 화려하게 조명받았지만 그에 맞는 연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사실. 3년만에 연기자로 돌아오는만큼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의 연인'은 엄마와 딸하고 얽힌 연애 분투기다. 세모녀의 연애와 사랑,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싱글·이혼·재혼녀의 고민과 갈등, 사랑과 가족애를 노래하는 드라마. 서현주 작가가 대본을 맡고 최창욱 감독이 메가폰을 든다. 엄마 역으로는 오현경이 캐스팅됐으며 대본리딩은 오늘이고 촬영은 11월이다.
'위대한 조강지처' 후속으로 오는 12월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