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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현대차 29세 女사장, 기자보고 첫 마디가…

[기타] | 발행시간: 2012.04.26일 09:23

“최근 우리 매장에서는 YF쏘나타 인기가 최고 높습니다.”

중국에서 현대자동차를 매달 120대씩 판매하는 북경현대 펑다웨이에 복무유한책임공사 왕설(29·여) 총경리(사장)는 26일 북경시 조양구 현대차 판매장에서 기자와 만나 중국 내 판매현황을 설명했다.

왕설 총경리는 “현대차는 제품의 교체주기가 빠르고 디자인이 뛰어나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최근에 YF쏘나타와 신형 투싼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대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북경현대 제3공장이 완공돼 공급이 원활해지고 신형 싼타페, 아반떼MD가 출시된다면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은 왕설 총경리와의 일문일답.

-펑다웨이에의 현대차 판매현황과 인기모델은 무엇인가.

=월 평균 120대 가량 팔리고 있다. 최근에 9세대 쏘나타(YF쏘나타)와 베르나(엑센트), i35(신형 투싼), 엘란트라(아반떼)의 인기가 높다.

-많이 팔리는 모델은 어떤 점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나.

=요즘 YF쏘나타가 가장 많이 팔리는데 중국 고객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이다. 또한 엔진과 파워트레인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편의사양과 디자인 일부를 중국의 기호에 맞게 바꾼 것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YF쏘나타는 CCTV 선정 올해의 차와 중형차부분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

-중국 내 현대차 딜러 현황은.

=720개 딜러가 있고 1개 딜러에서 평균 1개월에 81대, 연간 1041대를 판매하고 있다.

-펑다웨이에의 판매장 위치가 조금 외진 것 같다.

=북경의 땅값과 교통상황 등을 교려할 때 시내 중심가 보다는 매장을 넓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약간 외곽지역을 선호한다. 또한 각 완성차 브랜드 매장들이 집단으로 모여 있는 것이 유리해 각각의 브랜드가 모일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찾아서 외곽에 집단으로 매장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YF쏘나타의 중국 내 경쟁 모델은.

=폭스바겐의 파사트, 닛산의 티아나,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과 경쟁하고 있다.

-경쟁차와 비교하면 어떤가.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 경쟁력이 우수하다. 성능은 대부분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북경의 경우 동급의 경쟁모델과 비교하면 위안화로 평균 5000원(한화 100만원) 정도 싸게 팔리고 있다. 쏘나타가 인기가 높은 지역에 가면 가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싸게 팔리기도 한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현대차만의 장점은.

=중국 내 판매하는 현대차의 종류가 점점 많아지고, 신차 출시도 계속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디자인이나 성능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특히 디자인은 중국인들이 아주 좋아하는 부분이다.

-매달 가장 많이 파는 딜러 어느 정도나 판매하나.

=1명이 월 15대 정도 판매한다. 더 이상 판매할 수 없도록 제어하고 있다. 너무 많이 팔아도 서비스 때문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판매량을 늘리기 보다는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수준에 맞게 판매하도록 조절하고 있다.

-주문에 따른 출고 시간과 출고는 원활하게 되는지.

=중국에서 현재차를 주문하면 계약 후 약 7~15일가량 지나면 차를 받을 수 있다.

-딜러점을 1개 개설하는데 비용은 얼마나 드나.

=중국 돈으로 약 2000만원(한화 40억원) 정도 투자해야 한다.

-앞으로 중국에 출시될 현대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은.

=올해 하반기 아반떼MD가 중국에 처음 들어온다. 디자인이 아주 멋있다.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형 싼타페도 가족형 패밀리카로 아주 기대되는 모델이다.

29세 처녀의 몸으로 왕성하게 사업을 벌이고 있는 왕설 총경리는 사업을 시작한 계기 등 조금이라도 개인 신상과 관련된 질문에는 일체 답변하지 않았다.

베이징=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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