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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권 침해" 항의...군함 파견 '맞불'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0.27일 23:07
[앵커]

남중국해 영유권에 대해 미국이 사실상 실력 행사에 나서자 중국 정부는 주권 침해라며 미국 측에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미군 구축함에 맞서 전함을 보내 감시 추적하는 등 강력 대응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은 미국의 구축함이 중국의 허가도 없이 난사군도 인근 해역에 불법 진입했다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미국의 행위가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위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잘못을 즉각 수정할 것을 촉구하며 중국의 주권을 위협하는 모든 도발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시합니다. 어떤 국가라도 도발을 한다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중국 해군은 남중국해 해역에 진입한 미군 구축함을 추적하면서 경고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에도 앞마당인 남중국해 영유권을 지키기 위해선 군사적 대응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군사 전문가]

"누구든 중국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중국은 군사적 행동도 불사한다는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또 인공섬 시설 건설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처럼 미국과의 첨예한 갈등에도 남중국해 영유권에 집착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남중국해가 석유 등 각종 해저자원의 보고이자 에너지 수송로라는 경제적 계산과 함께 해상 통제권 확보라는 군사적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인공섬은 중국에 일종의 항공모함과 같은 역할을 하며 미국 태평양함대의 감시를 피해 중국의 핵잠수함이 은밀히 다닐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은 세계 최강 미국에 맞서 군사대국의 지위도 노리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해상 안보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미국과의 마찰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시각이 높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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