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에 내놓을 주력 루미아폰에 스냅드래곤820칩을 장착해 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PU는 1일(현지시간) MS가 퀄컴과 손잡고 최소한 2종의 주력폰에 이같은 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내년 3분기 발표를 목표로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지난 달 발표한 루미아950,950XL등 주력폰에 컨티뉴엄(Continuum) 기능을 넣어 단말기를 외부 모니터 및 키보드에 연결함으로써 휴대용 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MS가 퀄컴의 최신 스마트폰칩셋 스냅드래곤820칩을 장착한 서피스폰을 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달 초 발표된 루미아950XL.사진=MS


퀄컴은 최근 스냅드래곤820칩셋을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발표했다.

MS는 지난 달 초 루미아950과 루미아950XL을 내놓았다. 이들 제품에는 프로세서의 열을 발산시키기 위한 액정냉각방식을 도입했다. 내년에 나올 MS의 주력 루미아폰에도 보다 앞선 냉각기술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냅드래곤820은 64비트CPU코어 크라이오를 사용한 칩으로서 삼성전자의 14나노공정에서 생산된다. 아드레노350그래픽칩(GPU)을 사용하며, 이 칩은 스냅드래곤 810에 사용된 아드레노430GPU보다 40% 더 빠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