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와 유수시연화향조선족학교 교원들 함께
11월 7일,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지도부성원 일행 6명이 석진호교장의 인솔하에 4시간 로정을 달려 유수시 연화향조선족학교를 방문했다. 주말이였지만 연화향조선족학교 박연숙교장을 비롯한 전교 8명 교원들이 학교에 나와 록원구소학교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록원구소학교 일행은 연화학교 《주인》들의 안내에 따라 깨끗하고 아담한 3층교수청사로 된 학교를 참관하고 다기능교실에서 실험실용 책상주위에 오붓하게 둘러앉아 짧은 모임을 가졌다.
석진호교장은 《장춘시 유일한 조선족향인 이 유서깊은 고장에 와보니 고향에 온 기분이다》며 《력사가 유구하고 휘황했던 연화조선족학교를 찾아온 목적은 교류를 통해 함께 민족문화를 배우고 서로 도우며 함께 손잡고 민족교육을 지켜가기 위한것》이라고 표했다.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서 유수시연화향조선족학교에 도서 등을 기증하고있다
록원구조선족소학교 김영철부교장은 두 학교 교원들을 상대로 《인터넷교육자원 활용과 기교》라는 주제로 컴퓨터 실용지식강좌를 진행했다. 한편 교육교수활동에서 인터넷자원을 리용하고 정보화수단을 활용할수 있도록 강좌에서 소개했던 소프트웨어를 컴퓨터에 설치해주기도 하여 연화학교 교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또한 록원구학교에서는 연화학교에 우리말 도서 40권과 교수용 악기 5대를 기증하고 재교생 7명에게 쵸콜렛트, 우유 등을 선물했다.
박연숙교장은 록원구조선족소학교 석진호교장 일행에 감사드리면서《두 학교간 학습교류에 적극 협력할것》을 표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두 학교는 앞으로 자매결연학교로서의 상호 방문과 교류를 강화하여 사생들의 학습기회를 마련, 학생들사이의 도시와 농촌생활체험 등 면에서 협력교류할것을 합의했다.
김영철부교장이 《인터넷교육자원 활용과 기교》라는 주제로 강의하고있다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