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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 관료 자기 돈으로 사치하더라도 처벌하겠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20일 10:27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이 고위 당 관료들에 대해 자기 돈으로 고급차나 명품시계를 사는 등 호화 사치생활을 하더라도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일 신화망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당 관료들이 합법적인 수입으로 정상적 소비수준을 넘겨 사치생활을 누리는 풍조는 사회주의의 실행자로서 공산당에 대해 품고 있는 일반인들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천명했다.

  장쥔(張軍) 중앙기율위원회 부서기는 최근 방담을 통해 자기 돈이라 하더라도 상식선 이상으로 돈을 헤프게 쓰는 행위가 사치 풍조와 향락주의라며 이들 당 관료의 사생활에 대해 관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이 그동안의 대대적인 부패관료 척결 활동을 완화하고 앞으로는 당내 정풍(整風) 운동으로 기강확립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 공산당은 창당 90여 년 만에 당원 수가 8천만 명을 넘어서며 외형적 성장을 거듭했지만 민생 부문에선 빈부 또는 지역 간 격차가 커짐에 따라 당원들의 기풍 쇄신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부패관료 척결과 함께 당원들의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호화 사치 풍조를 배격하는 자정 노력을 통해 일반 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외부 비판 및 개혁 요구를 꺾자는 의도가 담겨있다.

  장 부서기는 성실한 노동과 업무로 부유하게 된 당원, 간부의 다소 풍족한 생활에 대해서는 일반 서민들도 수긍할 수 있지만 과분한 사치 향락 풍조에 대해서는 공산당원의 범주를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개정된 중국공산당 기율처분 조례는 당원의 사치풍조, 향락주의, 저속 취미는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만큼 경고, 또는 엄중 경고 처분을 하도록 바꿨다. 상황이 엄중할 경우에는 당내 직무를 면직시키는 처분도 내릴 수 있다.

  장 부서기는 호화 사치, 퇴폐 향락은 '어려운 일은 먼저 나서고 누리기는 나중에 뒤에서 하도록 한' 당원으로서 의무와 '근검을 숭상하고 사치를 경계하라'는 당원 자율청렴 준칙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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