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명석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52)의 딸 릴리 로즈(16)가 커밍아웃해 화제다.
릴리로즈는 지난 8월 포토그래퍼 아이오 틸레 라이트가 진행하는 LGBT 사진 프로젝트 셀프 에비던스 트루스에 모델로 나서면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셀프 에비던스 트루스는 미국인 성소수자 1만 명의 사진을 담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아이오 틸레 라이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릴리 로즈의 사진을 게재한 뒤 "우리 꼬마 숙녀가 정말 자랑스럽다. 릴리 로즈가 셀프 에비던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릴리 로즈의 커밍아웃 사실을 전했다.
조니 뎁은 최근 피플지와 인터뷰에서 "딸 릴리 로즈의 커밍아웃을 응원한다. 만약 릴리가 조언을 필요로 하면 나는 항상 달려갈 것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하고, 부모가 해줄 것은 오직 지지와 응원뿐"이라고 딸의 결정에 지지의 뜻을 전했다.
릴리 로즈는 조니 뎁이 바네사 파라디 사이에서 태어났다. 조니 뎁은 지난 2012년 바네사 파라디와 14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조니 뎁은 지난 2월 23세 연하 배우인 엠버 허드와 결혼했다.
릴리 로즈는 모친 바네사 파라디에 이어 지난 7월에는 샤넬 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명석 기자 kms0228@tvreport.co.kr 사진=스텔라 맥스웰 인스타그램(우측 릴리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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