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다 구주 오셨네" 23회 연합찬양제 성황리 끝나

13개 교회 참가, 600여 동포 찬양에 은혜 받아

(탬파) 서부플로리다 교회협의회(이하 교협 / 회장 김은복 목사)에서 주최한 제23회 성탄 축하 연합 찬양제가 지난 14일(일) 오후 5시부터 탬파 새빛교회(목사 오승일) 본당에서 13개 교회의 성가대와 6백여명에 달하는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연합찬양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또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축복의 자리로 본당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각 교회 성가대의 아름다운 찬양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기쁜 마음으로 은혜와 축복을 체험하는 자리였다.

새빛교회 여신연 집사가 리드한 찬양단의 은혜로운 찬양 후 시작된 1부 예배는 백승린목사(탬파연합감리교회)의 사회로 박준필 목사(탬파한인장로교회)의 기도, 김은복 목사(교협 회장/ 키스톤 침례교회)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는 제목의 설교, 김정곤 목사(탬파제일장로교회)의 기도 후 오승일 목사(새빛교회)의 축도로 제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 제2부 연합찬양제는 매년 재치 있는 사회로 찬양제의 분위기를 기쁨과 설레임으로 이끌어가는 새빛교회의 여신연 집사가 출연하는 각 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부를 곡목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첫 출연팀은 순복음탬파교회(목사 이병진)로 "오직 예수 다른 이름 없네", "영광을 높이 계신 주께"(지휘 권용미/반주 홍민주)를 찬양했으며 이어 키스톤한인침례교회(목사 김은복)는 "힘내세요", "생명 주께 있네"(지휘 김환수/반주 김예진), 드림교회(목사 최재종) "은혜 아니면", "거룩한 왕"(지휘 최재종/반주 최모세), 브랜든샘물교회(목사 김건배) "누군가 기도하네", "그대는 아는가"(지휘 김소영/반주 이보람), 두란노교회(목사 이병억) "고요한 밤 참된 빛 오시네"(지휘 곽효순/반주 황선영), 새빛교회(목사 오승일) "나는 크리스천", "찬송"(지휘 조성연/반주 정승혜), 탬파제일감리교회(목사 곽춘식) "놀라운 사랑", "나는 예수님이 정말 좋아요"(지휘 신장희/반주 황윤정), 쎈피장로교회(목사 김준경)는 "참 포도나무", "예수 우리의 왕이여"를 우리 국악 멜로디의 찬송음악을 배경으로 하얀 무대복을 입고 나와 워십댄스를 보여줬는데 마치 천사들이 춤을 주는 분위기를 보여줘 성도들은 무안한 감동과 은혜를 받는 무대였다.

이어 베니스 한인교회(목사 지용호)의 청소년 밴드가 출연해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엎드려 절하세"를 열창했으며,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목회자와 사모들의 특별찬양순서에는 28명의 출연자들이 "기뻐하며 경배하세", "다 찬양하여라"를 은혜스럽게 불러 성도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찬양제의 열기가 더해가면서 무대에 오른 탐파제일장로교회(목사 김정곤)는 "성찬 메들리", "예수 탄생"((지휘/반주 조은정), 36명의 찬양대원들이 무대를 가득 메운 탬파한인연합감리교회(목사 백승린)는 "사랑의 예수님 오셨네", "예수 사랑하심은"(지휘 장시용/반주 김성경), 레이크랜드한인장로교회(목사 문재화) "그 어린 주예수", "주께 영광"(반주 조기영), 마지막으로 출연한 탬파한인장로교회(목사 박준필)는 "주님을 위해", "기쁨과 경배의 노래"를 은혜롭게 찬양해 많은 박수를 받은 후 회장인 김은복목사의 폐회기도로 찬양제의 막을 내렸다.

연합찬양제에 참가한 각 교회 찬양단들은 생각보다 높은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수준급 이상의 감미롭고 은혜로운 찬양으로 희망찬 성탄 메시지를 성도들에게 전달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함께 나누는 성도들의 찬양 잔치였다.

새빛교회 오승일 목사는 지난 수년간 성도들과 함께 교회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성찬축하 연합찬양제"의 장소를 제공해주고 또 찬양제 후 다과로 참석자들에 봉사해 주고 있다. <956/20141217>